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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전격 숙청된 뒤 그의 거취에 대한 갖가지 설이 무성합니다.
이미 처형 됐다는 설에서 부터 가택 연금 그리고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됐다는 것 등입니다.
일단 장성택은 처형을 면하더라도 정치범 수용소행은 확실하다는 것이 대북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북한에는 전역에 산재돼 있는 5개의 정치범 수용소에 약 15만명의 정치범들이 수용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수용자들은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수용소 생활을 거친 뒤 탈북에 성공한 사람들의 입을 거쳐 알려지고 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2011년 보고서에서 정치범 수용소 중 대표적으로 알려진 요덕 수용소에만 5만명이 수용돼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요덕 정치범 수용소는 함경남도 요덕군에 위치한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로 정식 명칭은 15호 관리소입니다.
위치는 함경남도 영흥군 요덕면 일대로 다른 수용소와 다른 것은 타지역의 수용소에는 석방이 불가능한 완전통제구역만이 있지만 이 요덕수용소에는 '완전통제구역' 외에도 간혹 석방되기도 하는 혁명화구역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곳 생활을 수용자와 간수 등으로 경험하고 탈북한 사람들은 고문과 강간, 재판 없는 공개 처형 등이 횡행하는 정치범 수용소의 끔찍한 실상을 증언한 바 있습니다.
장성택이 수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진 북한 요덕 정치범 수용소의 모습 전해드립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