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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나흘째…승객 불편·물류 차질

유병수 기자

입력 : 2013.12.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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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 파업이 나흘째 접어든 가운데, 노사 간 갈등이 증폭돼 파업이 장기화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오늘(12일)도 일반열차와 화물열차가 감축 운행돼서 승객 불편과 물류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파업 나흘째를 맞아 열차 운행률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는 평소 대비 54.2% 화물열차는 30.5% 수준으로 감축 운행되고 있습니다.

파업 첫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운행률 77.1%, 화물열차 운행률 47.7%에 비하면 크게 낮아진 상태입니다.

어제 정부가 담화문까지 내고 철도 민영화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노조는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 계획을 백지화하라며 파업을 풀지 않고 있습니다.

[김명환/전국철도노조위원장 : 이사회 결정 철회하십시오. 국토부는 졸속적인 면허 발급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중단하십시오.]

노조는 어제 이사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낸 데 이어 오늘은 코레일 이사 12명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또 이번 토요일 오후에는 전국 지역본부 노조원들이 모두 모이는 대규모 상경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파업 참가자는 7천 341명으로 코레일은 이 가운데 6천 748명을 직위 해제한 상태입니다.

노사 양측의 입장이 강경하고 대화마저 단절돼 파업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