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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김효석에 "사람 빼가는 것 새 정치 아냐"

조성현 기자

입력 : 2013.12.11 23:39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김효석 공동위원장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사람 빼가는 안철수식 정치라면 새로운 정치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3선 의원으로 민주당 정책위의장, 원내대표와 국회 운영위원장까지 역임한 김 위원장이 당을 떠나 '새정추'에 합류한 것을 공개 비판한 것입니다.

최 의원은 지난 2007년 김 위원장이 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를 맡았을 당시 원내대변인으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최 의원은 "안 의원이 자신의 비전에 따라 정당을 세우고 스스로의 길을 가는 것에 민주당이나 소속 의원이 토를 달 수 없다"면서도 "민주당 소속 정치인이 이에 동승하는 것을 보며 흔쾌한 마음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정추'의 현재 모습을 보면 새로운 인물과 내용, 방식, 통합 등 새 정치의 필수 요소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평했습니다.

최 의원은 "'새정추'가 야권 분열의 촉매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를 김 위원장도 잘 알 것"이라며 "왜 김 위원장이 안철수식 새로운 정치의 앞에 섰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을 비롯한 공동위원장들이 내년 지방선거에 나가고자 '새정추'를 선택했다는 지적부터 일소하지 않으면 김 위원장 개인의 명분도, '새정추'의 명분도 갖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