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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러시아, 방공 미사일 공급 계약 이행 원해"

조성현 기자

입력 : 2013.12.11 23:34


이란은 러시아가 2007년 자국과 체결한 첨단 방공 미사일 공급 계약을 이행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이란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무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오늘(11일) 테헤란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여전히 러시아가 이전의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007년 이란에 5기의 첨단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공급하는 8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이란 정부와 체결했습니다.

러시아는 그러나 이란이 이 미사일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막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양국의 반발에 밀려 무기 인도를 미루다 2010년 9월 해약 결정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