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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진을 찍은 뒤 5초 만에 사람의 얼굴을 3D 영상으로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활용도가 매우 넓은데다 장비가격도 대폭 낮춰 벌써부터 국내외 관련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류제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증명사진 찍듯이 사진을 찍자 입체화된 얼굴이 5초 만에 제작되고, 2분 30초면 입체사진으로 출력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카메라 두 대로 찍은 좌우 영상을 디지털 3D로 복원시키는 다시점 영상기반 3D 전환 기술입니다.
[구본기/박사, 전자통신硏 영상콘텐츠연구부장 : 기존의 장비보다 10분 1의 가격 경쟁력을 가지며, 동일한 품질이지만 2~3배의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입체사진뿐 아니라 3D로 된 동영상 제작도 가능합니다.
이번에 개발된 3D 포토 부스입니다.
제가 직접 들어가서 애니메이션상의 주인공이 한 번 돼보겠습니다.
사진만 찍었지만 애니메이션 속의 주인공이 돼서 말춤까지 춥니다.
또 한국 영화와 한류 드라마, 애니메이션에 활용돼 완성도를 높여주고 치과 등 의료용 기술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최진성/박사, 전자통신硏 CG기반연구실장 : 이 기술을 활용하게 되면 3D 애니메이션, 국내 게임산업, 특히 영화산업, 더 나아가서는 의료산업 전반에 활용되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가의 수입 장비에 비해 가격도 10%에 불과해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로부터도 기술 이전 주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만 6조 원이 넘는 애니메이션 시장과 전 세계 100조 원 규모의 캐릭터 시장을 공략할 국산 3D 전환 기술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