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외교정책으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평화협력구상 등이 거론되는데, 어떤 실효를 거두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11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복지국가진보정치연대 토론회 축사에서 "박 대통령이 외교 분야에서 국민의 큰 지지를 받고 있지만, 실상을 보면 국내 문제보다 외교 위기가 더 심각하다는 전문가들이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이 말하는 신뢰프로세스는 신뢰를 구축해가는 프로세스가 아닌 신뢰할 수 있는 상대하고만 얘기하겠다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그런 탓에 신뢰와 정반대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북한은 핵문제 때문에, 일본은 과거사 인식 때문에, 중국과는 방공식별구역 문제로 신뢰할 수 없으니 대화할 수 없다면 한국의 외교적 위상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