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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DS "유로파이터, 차기 전투기로 2017년부터 공급 가능"

김흥수 기자

입력 : 2013.12.11 14:27


유로파이터를 생산하는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은 "한국이 유로파이터를 차기전투기로 도입하기를 원하면 최우선으로 공급해서 한국이 전력 공백 사태를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터 마우트 수석부사장은 오늘(11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에 계약을 체결하면 2017년부터 항공기를 인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미 4백대가 실전 배치된 유로파이터는 구형 전투기 퇴역으로 항공전력 보강이 시급한 한국에 가장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기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우트 부사장은 "한국이 구매 대수를 줄여 도입해도 한국형 전투기를 개발하는 KF-X 사업에 2조원을 투자하고 파격적인 기술이전과 한국 내 생산 약속 등도 그대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우트 부사장은 이어 우리나라가 차기전투기로 도입하기로 한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35A와 관련해, "기술적 문제 등으로 개발이 늦어지고 있어서 인도 시기와 가격이 불확실한 만큼 유로파이터와의 혼합 도입을 통해 전략적으로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