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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합병증의 원인' 당뇨병, 위우회술로 치료

입력 : 2013.12.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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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각종 합병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평생 약과 식이조절을 해야하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고도비만 수술 중 하나인 위우회술이 당뇨 환자들의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는 최근 연구가 나와 화제입니다.

고연지 씨는 2년 가까이 당뇨병 약을 복용했지만 혈당을 조절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요.

[고연지/57세 : 저는 인슐린을 안 맞으면은 그냥 아무것도 안 먹어도 400, 500이에요.  그리고 어떤 때는 수치가 안 나와 버리고. 그리고 그 제일로 중요한 거는 항상 식은땀이 흐르고 온 몸이 덜덜덜 막 떨리고 어느 날은 갑자기 저혈당이 오데요.]

당뇨가 오랫동안 조절되지 않아 당뇨망막병증까지 걸렸습니다.

우리나라 30대 이상 성인 10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2명은 당뇨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를 앓고 있는데요.

최근 세계당뇨협회가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가 혈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 위우회술이 치료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우회술은 위의 절반을 잘라내고 나머지 절반은 하부 소장에 바로 연결하는 수술법인데요.

[김용진/순천향대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장 : 기본적인 기전은 일단 체중감량이 있습니다. 체중을 줄여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게 기본이고 음식물이 소장으로 바로 내려가게 되면 인크레틴이라는 분비물이 올라가서 인슐린 민감도가 올라갑니다.]

한 대학병원에서 지난 2011년, 2012년에 고도비만 수술을 받은 환자 중 당뇨가 동반되었던 53명을 분석했는데요.

체중은 평균 40kg 정도 줄었고 당화혈색소도 6%로 감소했습니다.

[김용진/순천향대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장 : 우선은 이제 원칙적으로는 고도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발달된 수술이고요. 그렇지만 비만지수가 한 30 넘어가는 경우, 당뇨를 열심히 치료했는데 조절이 잘 안된다면 굉장히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혈당이 높은 음식 보다는 채소 위주의 건강식단으로 식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