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통령에 대한 호주 정보기관의 전화 도청 의혹으로 촉발된 양국 외교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쿠 파이자샤 인도네시아 대통령 외교특보는 최근 양국 간 신뢰 회복에 대한 호주 정부의 진정성에 의문을 표하며 "양국 관계 정상화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이자샤 외교특보는 또 호주 정부에 관계 정상화를 위해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는 지난 5일 양국 외교장관이 자카르타에서 관계 정상화 절차 착수에 합의한 다음 날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방송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에 대한 정보수집을 계속 할 것임을 시사한 데 따른 겁니다.
양국 간 갈등의 부작용은 인도네시아를 거쳐 호주로 밀려드는 해상 난민 선박아 사실상 거의 통제되지 않는 등 난민문제 협력에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