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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빙판 버스터미널서 시외버스 대합실 돌진

한승구 기자

입력 : 2013.12.11 11:56|수정 : 2013.12.11 12:36


오늘 오전 9시 5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가 대합실 유리벽을 뚫고 들어갔습니다.

버스는 생필품 등을 파는 점포 1개와 뒤편 유리벽체를 뚫고 차체의 절반가량까지 밀고 들어간 뒤 겨우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대합실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 5명이 유리 파편 등에 다쳤고, 대합실 한쪽 유리 벽면과 틀, 간이점포 1곳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점포가 쉬는 날이라 문을 열지 않았고, 사고 버스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

터미널 안에서 버스 2대가 빙판에 미끄러지며 접촉 사고가 났고, 이 가운데 1대가 다른 버스의 이동을 위해 승차장으로 진입하려던 순간 갑자기 돌진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습니다.

이날 의정부 지역에는 11㎝에 달하는 폭설이 내렸으나 사고 당시 터미널 내에는 눈이 제대로 치워지지 않아 빙판을 이룬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빙판길에 급가속이 된 것인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