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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창조 과학부가 어제(10일) '방송 산업 발전 종합 계획'을 발표했는데, 차세대 방송인 초고화질 울트라HD 방송, UHD가 유료방송 중심이어서 파장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상파 4사의 계획대로라면 초고화질 울트라HD 방송도 무료로 시청자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습니다.
지상파의 디지털 전환으로 남은 700MHz 대역 주파수 가운데 54MHz 폭만 방송용으로 할당받으면 됩니다.
UHD로 완전 전환하는 시점에는 기존 HD 방송에 쓰던 주파수의 최대 150MHz폭을 국가에 반납해 주파수 효율성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지상파 4사는 2015년부터 UHD 본방송을 시작하기 위해 시설과 콘텐츠 등 모두 8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도 내놨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방송 매체별 준비 상황을 보고 상용화를 추진하겠다"면서도, 지상파의 UHD에 쓸 주파수 배정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보적입니다.
[박윤현/미래창조과학부 방송진흥정책관 : 700MHz 주파수 전체를 통신용으로 쓴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문제는 다른 차원에서 검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대신 UHD 콘텐츠를 프리미엄 서비스로 규정해 무료인 지상파만 배제하고 유료방송만으로 서비스하려 한다는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여기에 8VSB와 DCS등, 종편과 거대 유료방송 사업자들의 요구를 그대로 반영해 특혜 논란도 예상됩니다.
방송기술인연합회와 PD협회, 방송기자협회, 언론노조 등은 곧바로 공동성명을 내고,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이 무시되고 콘텐츠 시장의 붕괴를 야기할 근시안적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