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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위대한 원수님만 따른다"…北 김정은 찬가 공개

입력 : 2013.12.11 10:51|수정 : 2013.12.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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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위대한 영도자'라는 호칭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달 초 조선중앙TV가 황해남도 신원군에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태양상(환하게 웃는 초상화) 모자이크 벽화가 건립됐다는 내용을 방송하면서 내보면 화면에는 '우리 당과 인민의 위대한 영도자 김정은 동지 만세'라고 쓰인 글귀가 잡혔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위대한 영도자'라는 표현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만 사용해왔고,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해서는 '경애하는 원수님', '최고 영도자' 등의 호칭을 썼습니다.

어제(10일) 북한 조선중앙TV가 방송한 새로나온 노래 '혁명무력은 원수님 령도만 받든다'에도 김 제1위원장을 위대하다고 지칭하는 표현이 등장했습니다.

노래는 김 제1위원장을 '혁명의 총대 위대한 김정은 동지'라고 부르며 가사 중간중간 '백두의 혁명무력은 원수님만 따른다. 백두의 혁명무력은 그 령도만 받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유일 영도체계를 공고화하려는 움직임을 엿볼 수 있는 북한의 노래, 들어보시죠.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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