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오렐리 필리페티 문화장관이 다국적 기업 구글의 파리 문화공간 개관식 참석을 막판 취소했습니다.
필리페티 장관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올초 구글과 유럽정부 간에 벌어진 개인정보수집을 둘러싼 분쟁을 언급하면서 "구글의 여러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일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페티 장관이 불참하는 대신 플뢰르 펠르랭 중소기업·혁신·디지털 경제장관이 개관식에 참석했습니다.
파리에 이날 문을 연 구글의 '랩'은 현대미술을 감상하고 문화계 인사들이 교류할 수 있는 문화공간입니다.
구글의 '랩'개관은 구글이 서적목록과 뉴스콘텐츠, 그리고 개인정보활용 등을 놓고 갈등을 겪어온 프랑스 정부를 향해 프랑스의 문화 전통을 존중한다는 몸짓을 보인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