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케리 "중국,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 석방해야"

유덕기 기자

입력 : 2013.12.10 15:31


미국 정부가 중국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와 그의 아내 류샤를 풀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에 류샤오보를 석방하고 류샤의 가택연금을 끝낼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류샤오보 가족의 인권 보호와 자유를 보장할 것도 요청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건설적인 관계를 쌓고 있는 만큼, 미국은 중국 지도부에 법치와 인권 등을 존중해 달라고 계속 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류샤오보는 중국의 대표적인 인권운동가로 2008년 12월 공산당 일당체제 종식을 촉구하는 '08 헌장' 서명을 주도하다가 체제전복 혐의로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의 아내 류샤는 2010년 '1989년 천안문 민주화 시위 사망자에게 노벨상을 바친다'는 류샤오보의 노벨 평화상 수상 소감을 전한 뒤 가택연금을 당했으며, 지난 3년간 우울증이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