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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인들, 美도감청 비판…디지털권리장전 만들라

유덕기 기자

입력 : 2013.12.10 12:50|수정 : 2013.12.10 13:03


전 세계 유명 문인들이 미국 국가안보국 등이 주도한 광범위한 도·감청 행위를 비판하면서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규범을 담은 권리장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청원하고 나섰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81개국·560명으로 구성된 '대중 감시에 반대하는 작가들'이 "정부와 기업은 시민의 사생활 권리를 존중하라"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단체에는 터키의 오르한 파묵, 남아프리카 공화국읜 존 맥스웰 쿠체, 오스트리아의 엘프리데 옐리네크, 폴란드의 귄터 그라스, 스웨덴의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등 노벨문학상 수상자 5명이 가세했습니다.

이들 외에 이탈리아의 움베르토 에코, 캐나다의 마가렛 애트우드 등 유명 작가들이 다수 참여했습니다.

작가들은 자신들의 이런 입장을 담은 공개서한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애플과 구글 그리고 페이스북 등에 보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