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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보유한 7천6백톤 급 이지스함이 지금보다 2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오늘(10일) 오후 합동참모회의를 열고 해군이 보유한 이지스함을 3척에서 6척으로 늘리는 방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대북 억지력을 높이고 주변국과 영유권 분쟁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현재 우리 군은 세종대왕함과 율곡이이함, 서애류성룡함 등 3척의 이지스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 등으로 동북아에서 영토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지스함 추가 건조 사업이 힘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가 건조되는 이지스함의 전력화 시기는 2020년대 중반으로 총 4조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지스함이 6척으로 늘어나면 주변국과 해상 분쟁에 대비한 기동함대사령부(전략기동함대), 일명 '독도-이어도 함대' 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군 관계자는 "이지스함이 6척으로 늘어나면 기동전단을 3개까지 구성할 수 있다"며 "3개 기동전단으로 구성된 기동함대사령부 창설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