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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뉴욕시장 '스티로폼 사용금지안' 표결 예정

홍순준 기자

입력 : 2013.12.10 06:05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공공보건 향상의 마지막 목표를 '일회용 스티로폼 음식용기 사용금지'로 정했다고 뉴욕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뉴욕 시의회는 블룸버그 시장의 임기가 끝나는 이 달안에 블룸버그 시장이 지난 2월 제안한 '일회용 스티로폼 음식용기 사용 금지안'을 표결할 예정입니다.

금지안이 통과되면 스티로폼 용기 제조업체들은 1년 내에 스티로폼 용기 재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뉴욕 시 전체 패스트푸드점 등 음식점에서 스티로폼 용기 사용이 금지됩니다.

현재 미국내 주요 도시 가운데 스티로폼 용기 사용을 금지한 도시는 샌프란시스코와 오리건주 포틀랜드 정도입니다.

블룸버그 시장은 음식용기로 쓰이는 스티로폼이 전자제품 포장용 스티로폼과 달리 오염도가 심해 재활용 비용이 많이 들고, 부피가 큰 스티로폼 수거 비용으로 1년간 700만 달러의 시 예산이 추가로 든다고 밝혀 왔습니다.

블룸버그 시장은 올해 2월 자신의 마지막 시정연설에서도 "스티로폼없이도 살 수 있으며, 오히려 더 오래 살 수 있다"며 스티로폼을 음식 용기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