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한 달 동안의 장기 군사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해사국은 지난 3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달 3일 오후 6시까지 남중국해에서 군사 훈련과 관련해 선박의 해당 해역 진입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선박 진입이 통제되는 곳은 중국 하이난성 남쪽 바다 3개 해역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중국의 항공모함인 랴오닝호를 비롯한 다양한 해군 전력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랴오닝호는 지난달 26일 모항인 칭다오항을 떠나 처음으로 하이난성 싼야항에 정박한 뒤 장기 항해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미사일 구축함과 호위함 등 4척의 군함과 편대를 이뤄 활동하는 랴오닝호는 함재기 젠-15호와 함께 몇 달 안에 실탄 훈련 등을 벌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홍콩의 봉황망이 전하기도 했습니다.
아시아의 주요 석유 수송로로 군사적 관심이 집중된 남중국해에는 지난달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 이후 미국과 일본의 군사력도 집결해 있어 군사적 긴장도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