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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 판다"…120명에게 사기 10대 4명 검거

입력 : 2013.12.09 17:12


부산 서부경찰서는 9일 중고 유아용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들에게 돈만 받아챙긴 혐의(사기)로 김모(19)군을 구속하고 나머지 10대 일당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가출생활을 하며 알게 된 김군 등은 6월 10일부터 9월 3일까지 부산지역 피시방을 돌아다니며 인터넷 중고사이트에 접속해 "중고 유아용품을 싼값에 판다"고 속여 피해자 120명에게 대금 명목으로 1천5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다른 이용자들이 실제 중고 장난감을 팔려고 찍어놓은 사진과 글을 복사한 뒤 전화번호만 바꾸는 방식으로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군 등은 돈을 받아챙기고 난 후에는 연락을 되지 않았고 피해자가 계속 연락하는 등 귀찮게 하면 쓰레기와 돌이 든 소포를 보내 조롱하기도 했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