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日 다함께당 의원 14명 탈당…연내 신당 결성

임태우 기자

입력 : 2013.12.09 17:16|수정 : 2013.12.09 23:07


일본 야당인 다함께당 소속 의원 14명이 와타나베 요시미 대표와 갈등을 빚다가 탈당해 신당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에다 겐지 전 간사장을 비롯한 다함께당 소속 의원 14명은 오늘(9일) 오후 당에 탈당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무소속 의원 1명을 영입해 연내에 새 정당을 결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참의원에 걸쳐 의원 35명을 보유한 다함께당은 의원의 약 40%가 빠져나가게 돼 2009년 8월 자민당 탈당파들이 결성한 지 4년여 만에 분열 사태를 맞이했습니다.

또, 와타나베 대표는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이번 집단 탈당을 주도한 에다 전 간사장은 야당 세력을 결집해 정권교체가 가능한 세력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호소노 고시 전 민주당 간사장과 마쓰노 요리히사 일본유신회 의원단 간사장 등 정계 개편에 적극성을 보여온 타 정당 인사들과 함께 내일 정책 연구회를 발족시키기로 했습니다.

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공동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에다 전 간사장에 지지 의사를 밝히며 야당 재편에 의욕을 보였습니다.

다함께당 창당 멤버인 에다 전 간사장은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당일 정계 개편에 관심이 있는 야당인사들과 회동한 것이 문제가 돼 간사장 직에서 물러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