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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의 안전관리가 철저해졌다고는 하지만 생산현장에서는 항상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요.
사고로 부상을 당했을 경우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합니다.
7개월 전 산업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된 이 모 씨.
[이 모 씨/51세 : 무 자르는 기계에서 일을 하다가 무를 꺼내는 순간에 손가락이 잘렸어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결과 매년 평균 300건가량의 수지 절단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사고현장에서 올바른 응급조치를 하고, 신속하게 수지접합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이동철/관동의대 광명성애병원 수부재건클리닉 교수 : 수지재접합수술은 절단 부위를 다시 가져와서 혈관을 다시 연결시켜서 그 절단부위의 혈액순환을 회복시키는 그런 수술입니다. 무척 가는 약 1mm 정도의 혈관을 연결시켜야하기 때문에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하고, 숙련된 의사가 필요한 그런 전문분야입니다.]
수지손상 사고는 사고 후 응급조치를 적절히 하느냐와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필요한 수술을 받느냐가 손의 기능회복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데요.
평소 안전관리가 최우선이지만 사고가 발생한 경우 올바른 응급조치만 한다면 복원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이동철/관동의대 광명성애병원 수부재건클리닉 교수 : 가정이나 소규모공장에서 절단사고가 생각보다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경황이 없겠지만 절단부위를 빨리 찾아내고, 절단부위에 오염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면서 깨끗한 수건에 절단 부위를 감싼 다음에 최대한 빨리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가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단된 조직을 물이나 얼음에 직접 닿을 경우 재 접합이 어려울 수 있고 알코올이나 소독약에 담그지도 말아야 합니다.
7개월 전 손가락이 잘렸으나 급히 병원으로 달려와 응급수술을 받은 이 모 씨.
[이 모 씨 /51세 : 수술이 잘됐어요. (손을) 사용하면서도 불편한 게 없고,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손은 인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로 항상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데요.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