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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내일 5년 만에 국회 나들이…'운정회' 창립총회

입력 : 2013.12.09 10:31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아호를 딴 '운정회(雲庭會)'가 10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운정회' 측은 10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김 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운정회'는 우리나라 산업화와 근대화 과정에서 김 전 총리의 역할과 공적을 기린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모임으로, JP의 40여년 정치 여정을 함께 한 지인들 간 친목 모임의 성격도 띠고 있다.

현역의원 시절 9선을 지냈던 김 전 총리는 이날 총회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5년만에 국회를 방문한다.

총회에는 운정회 회장을 맡은 이한동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강창희 국회의장, 김재순·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홍구·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다.

새누리당 정우택·이완구 의원과 심대평 전 충남지사 등 충청권에 기반을 뒀던 옛 자민련 출신 인사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운정회는 향후 김 전 총리의 연대별 발자취와 공·사석 발언을 정리해 책을 출간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 전 총리의 출생지인 충남 부여에 기념관을 설립하는 계획도 추진중이다.

기념관에는 김 전 총리가 현재 거주하는 서울 신당동 자택을 그대로 재현해 놓을 예정이다.

운정회 사무총장을 맡은 조용직 전 의원은 "내일 김 전 총리께서 한 해를 보내는 소회나 그동안 대외적으로 하시고자 했던 말씀을 좀 하실 것"이라며 "은퇴하신 지 오래여서 현 정치 상황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없을 것 같지만 본인이 느끼는 아쉬움이나 바람 등은 간접적으로 말씀하실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