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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0일) 열리는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영결식은 전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추모행사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서 각국 VIP급 인사들도 대거 남아공을 찾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만델라 전 대통령이 18년 동안 수감됐던 로벤섬 형무소입니다.
방문객들은 기념관에 헌화하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만델라와 인연이 있는 남아공 도시 곳곳에 헌화와 애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남아공 시민 : 우리의 아버지, 만델라를 추모하기 위해 왔습니다. 그는 나의 모든 것입니다.]
내일 요하네스버스 FND 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식 영결식에는 10만 인파와 함께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부시, 클린턴 등 전·현직 미국 대통령 부부가 영결식을 찾습니다.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 3명의 부부가 특정 인사의 추도식에 함께 참석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영국 찰스 왕세자, 일본 나루히토 왕세자도 참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남아공 정부는 53개 나라 정상과 정부지도급 인사들이 방문한다고 말했습니다.
만델라의 시신은 11일부터 사흘간 수도 프리토리아의 정부청사로 옮겨져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15일엔 고향 쿠누에 안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