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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에 위치한 감곡마을에는 12명의 할머니들이 살고 있다. 지난 몇 십 년 동안 마을 이장은 남자만 가능했다. 아쉽게도 할머니들의 삶을 알아주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할머니들은 제 목소리를 되찾고자,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젊은 여성 이장을 선출했다. 이장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권리도, 마을의 대소사를 결정할 권한도 이제는 모두 ‘나’에게 있다는 할머니들.
평균연령 77세의 거침없는 할머니들이 보여주는, 행복한 삶을 만드는 권력이란 과연 어떤 모습일까.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