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사육사가 호랑이에게 물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가 전문위원회를 설치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8일) 오후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대공원 혁신위원회'를 만들어 서울대공원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진단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사고가 지난 30년 동안 누적돼 온 구조적인 문제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밝히고 책임자를 문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혁신을 위해 필요하다면 대공원의 임시 휴관까지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숨진 심재열 사육사에 대해서도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한 계급 특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고 심재열 사육사는 지난달 24일, 시베리아 호랑이에게 물려 병원에서 치료받아 왔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고가 난 지 보름 만인 오늘 새벽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