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 위반 단속 활동 중 무면허 오토바이에 치인 서울 은평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 51살 박경균 경위가 사고 23일 만에 순직했습니다.
박 경위는 지난달 15일 오후 4시 10분쯤 서울 불광동 구 국립보건원 교차로에서 단속 활동을 벌이던 중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오토바이에 치였습니다.
오토바이와 충돌한 후 땅에 머리를 부딪혀 중상을 입은 박 경위는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어제 오후 4시 쯤 숨을 거뒀습니다.
당시 박 경위를 친 오토바이엔 운전자 24살 박모 씨 등 대학생 2명이 타고 있었으며, 박씨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채 무면허로 운전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결식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은평경찰서에서 은평경찰서 서장장으로 엄수되며, 고인에게는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 및 경찰공로장이 추서됩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자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