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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 절반 이상이 스모그에 덮여

안서현 기자

입력 : 2013.12.08 16:17


중국 스모그 발생지역이 남부로 확산되면서 중국의 절반 이상이 스모그에 뒤덮였다고 중국신문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등 스모그로 악명높은 기존 지역뿐 아니라 상하이, 저장, 장쑤, 안후이 등 이른바 창장3각주 지역에도 짙은 스모그가 발생하면서 중국 남부지역과 서부내륙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스모그에 휩싸였습니다.

심각한 대기오염 상태에 처한 도시만도 104개에 달했습니다.

스모그가 심해지면서 고속도로 폐쇄와 항공편 취소 등이 잇따랐으며 산둥성은 주요 고속도로가 대부분 폐쇄되고 허베이의 10개 간선 고속도로도 진입이 금지됐습니다.

중국 중부지역까지 스모그가 맹위를 떨치자 환경당국은 잔뜩 긴장하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해물질 과다배출 공장 이전과 폐쇄, 석탄사용 축소, 노후차량 폐차 등의 대책이 나왔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찬 바람이 불어 스모그를 날려버리는 게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중국인들은 지난해 겨울부터 스모그의 심각성을 체감하기 시작했으며 스모그 발생지역이 확산되자 정부의 환경정책에 대해 불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