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을 두 차례 지낸 안상수 전 시장이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시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인천을 발전시켜 인천시민은 물론 국민에게 전쟁보다 어려운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3선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안 전 시장은 지난 2002부터 2010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인천시장을 역임했습니다.
안 전 시장은 "인천시장은 중앙정치, 중앙정부와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리더십, 행정은 물론 기업의 비즈니스와 국제적 감각이 있는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면서 자신이 적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약으로는 인천시 부채문제 해결과 기존 도심 재개발사업 완성,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창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출마 선언은 지난해 인천 중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 소 모 씨로부터 1억 원대의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최근 무혐의 처분을 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에서 구본철 전 한나라당 의원에 이어 안 전 시장이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인천에 지역구가 있는 박상은, 이학재 의원이 출마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대표인 황우여 의원과 윤상현 의원의 이름도 본인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송영길 현 인천시장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문병호 의원도 거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