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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 주중 美대사, 간이식 수술 위해 사임"

안서현 기자

입력 : 2013.12.08 13:53


지난달 전격 사의를 표명해 그 배경을 놓고 억측이 끊이지 않았던 게리 로크 중국 주재 미국 대사의 사임 이유가 건강문제 때문이라고 타이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연합보는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로크 대사가 내년 1월 대사직을 그만두고 미국으로 돌아간 뒤 미국 텍사스대 암센터에서 간 이식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로크 대사가 몇 달 전 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로크 대사가 미국뿐만 아니라 타이완도 치료 장소로 검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크 대사가 임기를 절반가량 남겨놓고 지난달 20일 돌연 대사직 사임을 발표하자 '혼외정사설'과 '차기 대선 출마설', '중국 당국과의 갈등설' 등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습니다.

억측이 이어지자 부인 모나 로크 여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부부가 가정문제 때문에 공동으로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로크 대사는 화교 3세 출신으로 중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재작년 8월 중국 대사를 맡아 화제가 됐던 인물입니다.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로크 대사의 간 이식 소식과 관련해 "지금까지 그런 이야기는 듣지 못했으며 그가 사임한 것은 미국에 있는 가족과 함께 지내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