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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함께당' 분열…야당재편 신호탄 될지 주목

안서현 기자

입력 : 2013.12.08 11:15


일본 야당인 '다함께당'의 전 간사장이 특정비밀보호법 등을 둘러싼 대표와의 갈등 끝에 탈당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에다 겐지 다함께당 전 간사장은 이르면 내일(9일) 탈당 신고서를 낼 예정이며, 뒤따라 탈당할 다른 의원들과 함께 올해 안에 신당을 만들 계획입니다.

와타나베 요시미 대표가 여당 쪽에 치우치고 있다는 당내 비판이 만만치 않아 신당에 동참할 다함께당 소속 의원은 10명 정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35석을 보유한 다함께당이 분열하게 된 것은 물론, 야당 재편이 뒤따를 가능성도 큽니다.

에다 의원은 호소노 고시 전 민주당 간사장과 마쓰노 요리히사 일본유신회 의원단 간사장 등 정계 개편에 적극성을 보여온 다른 정당 인사들과 함께 모레 정책 연구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지난 2009년 8월 와타나베 대표와 함께 자민당 탈당파들을 중심으로 다함께당을 창당한 에다 전 간사장은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당일 정계 개편에 관심있는 야당 인사들과 회동한 것이 문제가 돼 간사장 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후 야당 재편에 소극적인 와타나베 대표와 반목을 계속해온 에다 의원은 지난달 26일 특정비밀보호법의 중의원 표결 때 찬성한다는 당 집행부의 방침에 반발해 자리에서 퇴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