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지역에 스모그가 계속 이는 가운데 공기 오염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망은 중국 전국 도시 가운데 공기오염도가 높은 10대 도시 가운데 9곳이 장쑤와 저장, 상하이 등 동부지역 도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환경보호부의 공기질 지수는 오늘(6일) 오전 6시 기준으로 난통이 500, 전장 454, 난징 444 등 장쑤 지역 도시들이 가장 높았고 상하이가 440, 저장성 닝보 373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공기질 지수는 201∼300이면 '상당수준 오염'으로, 301∼500은 '심각한 오염'으로 간주됩니다.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난통 549, 전장 431, 상하이 410, 안후이성 허페이 404 등이었습니다.
PM 2.5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치인 25㎎/㎥의 수십 배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상하이시는 공기오염도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경보를 내리고 공용차량 운행을 30%가량 줄이도록 했습니다.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호 조치를 하도록 하고 호흡기 질환자는 될 수 있는 대로 외출을 삼가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동부 창장 삼각주 주변 지역에는 바람과 비가 적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PM 2.5 농도가 비교적 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런 현상은 이번 일요일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