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한-호주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과 관련해 "농민들을 위한 피해 대책이 없는 한 협정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국내 자동차 기업이나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은 수혜를 입겠지만, 축산농가는 큰 피해를 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전체 수입 소고기 중 호주산과 미국산의 점유율은 96%에 달한다"며 "잇따른 FTA로 관세가 철폐되면 한우 산업의 기반이 완전히 붕괴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경태 최고위원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정부는 FTA 시행에 앞서 축산업계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당내 '통상협상대책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정부조달협정 등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공동위원장은 김성곤 의원이 선임됐고, 다른 한 명의 공동위원장은 추후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