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영변 핵시설 가동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위성 사진에서 나타났습니다.
미국 민간 싱크탱크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위성 사진 판독 결과 영변의 핵연료 재처리공장에서 수증기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성사진은 지난 3일 촬영한 것으로 사진 속의 수증기는 영변의 노후화된 플루토늄 원자로에 쓰일 연료를 추가 생산하기 위해 재처리공장이 가동에 들어간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ISIS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ISIS는 그러나 수증기가 동절기 난방으로 인해 생겨난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ISIS는 영변 핵시설이 원심분리기 주변의 냉각 수조로 보이는 구조물 건설을 포함해 확대되고 있음이 분명하다며 최근 위성사진은 영변 핵시설 가동이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엔의 핵개발 감시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 IAEA도 지난달 28일 영변 핵시설의 수증기에 대해 보고했습니다.
IAEA는 2009년 조사관들이 북한에서 추방당한 이후 북한 핵개발 상황을 위성사진에 의존해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