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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뿌연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었는데도 환경부의 예보는 엉뚱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박아름 기자입니다.
<기자>
환경부는 그제(4일) 오후 5시에 어제 미세먼지 수준을 '보통'이 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오후 들어 더 심해져 서울 미세먼지 농도는 평상시보다 최고 4배 이상 높았습니다.
[강현자/서울 성산동 : 공기가 너무 오염이 돼서 숨을 쉴 수가 없어요. 진짜로. 그래서 이걸로 막고 갑니다.]
[홍유덕/국립환경과학원 과장 : 대기화합물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이 됐는데 정체가 해소가 되지 못하고 남아 있었기 때문에 당초 예상한 것보다 높이 올라간 것 같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8월 말, 미세먼지 예보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정확도가 82%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섯 차례의 고농도 사례 예보에선 2차례나 크게 빗나갔습니다.
오보의 가장 큰 이유는 3명밖에 안 되는 예보 인력 때문에 하루 한차례 예보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루 한 차례만 예보를 내다보니 급변하는 기상 상황을 반영할 수 없는 것도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이유입니다.
부족한 예보 인력과 장비를 보충하지 않고는 빗나간 예보는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