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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오후 4시 서울에 사상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일요일까지 안개가 자주 끼고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훨씬 높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틀째 전국이 온통 회색빛 안개에 휩싸였습니다.
중국에서 건너온 오염물질과 국내 오염물질이 안개에 갇힌 겁니다.
어제 평소의 다섯 배가량이나 치솟았던 미세먼지농도는 아침에 두 배 수준까지 낮아졌다가 오후에 다시 어제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안개까지 이어지면서 시야가 온통 뿌옇게 흐려 있고 가시거리도 평소의 1/3 이상으로 짧아져 답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20마이크로그램 수준에 머물던 서울의 미세먼지농도는 오후 들어 150을 넘어 200 가까이 치솟았고 산업단지 등 먼지가 많은 곳에서는 200마이크로그램을 웃도는 곳이 많습니다.
민감한 사람은 물론 대부분의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줄 정도여서 야외에서의 격한 운동을 피하고 노약자나 호흡기질환자들은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고농도의 미세먼지는 밤 까지 영향을 주겠고 찬 바람이 불 내일 새벽부터나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환경부는 그러나 일요일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