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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미국 측에 치누크 헬기 14대를 구매하겠다는 의향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은 "치누크(CH-47D) 헬기 모델과 관련된 장비, 부품, 훈련, 지원 등을 대외군사판매 방식으로 한국에 매각하는 방안을 의회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치누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6개국에서 활약 중인 수송 헬기로 전시에 병력과 함께 대포 장비 등을 운송하고, 평시에는 화재진압이나 대규모 건설공사 등에 이용되는 다목적 기종입니다.
방위사업청은 "합동참모본부가 지난해 말 치누크 헬기 14대와 전술항법장치, 레이더 고도계 등에 대한 소요를 결정했으며, 대외군사판매 방식을 통한 매입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소요 예산은 1억 5천만 달러로 우리 돈 1천 6백억 원 규모입니다.
새로 구매하는 치누크 헬기는 내년 초 평택 캠프 험프리에 공급해 실전 배치할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