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판사와 검사가 법정에서 변호인이 변론하는 동안 잠을 자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터키 일간지 휴리예트는 지난 2일 앙카라 법원에서 열린 경찰이 반정부 시위 참가자를 살해한 사건의 공판 도중 잠든 판사와 검사 사진과 관련해 사법당국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에는 공판 도중 판사 1명이 팔을 베고 엎드려 있었고, 검사는 의자에 기대 눈을 감은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터키 사법부 최고 기관인 판사, 검사최고위원회는 앙카라 법원에 당시 법정 내부를 녹화한 영상자료를 요청했습니다.
이번 공판은 지난 여름 터키 반정부 시위과정에서 시위 참가자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인 만큼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