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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측근 숙청 후 北 매체 보도 '변화 조짐 없어'

김흥수 기자

입력 : 2013.12.04 10:26|수정 : 2013.12.04 13:54

경제중시 분위기 당장 큰 변화는 없을 듯


북한 김정은 체제의 2인자로 통해온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실각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한에서 별다른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매체들은 최근의 경제 성과를 부각하고 김정은 제1비서의 현장시찰 소식을 전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1면에 강원도 세포등판의 축산단지를 선전하는 등 최근 경제성과를 부각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또 지난달 30일 김정은 비서가 백두산지구 체육촌을 찾아 리모델링을 지시했다며 현장시찰 소식을 전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박근혜 정부를 거칠게 비난하면서도 개성공단 협의를 이어가는 등 대외정책에서도 특별한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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