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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비트코인' 뭐길래?…관심 폭발

안현모

입력 : 2013.12.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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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아주 뜨겁습니다. 경제부 안현모 기자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안 가자 솔직히 저도 비트코인의 개념이 아직 명확하지가 않은데 조금 쉽게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비트코인이라는 화폐는 다른 사이버화폐와 달리 전 세계 어디에서든 똑같이 현금처럼 쓸 수 있습니다.

어젯(3일)밤 인터넷 포털에서는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될 정도로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발했는데요.

그 이유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매장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비트코인 결제 1호점은 바로 인천에 있는 한 프랜차이즈 빵집입니다.

이번 달부터 비트코인을 받기 시작해, 어제 첫 결제 손님이 탄생했는데요.

방식은 간단해서, 모바일 앱을 이용해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이체만 시켜주면 됩니다.

그런데 실제 물건값은 비트코인이 아닌 원화로 표시돼 있죠.

그래서 예컨대 가격이 1만 원이라면 몇 비트코인을 내야 하는 건지, 환전 과정이 필요해지는데, 이 환전을 자동으로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다름 아닌 이 빵집 주인의 아들이 개발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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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이 비트코인을 믿어도 되는지 의문점이 많긴 한데요. 어쨌든 한국에서 그것도 빵집에서 최초로 사용이 됐네요.

<기자>

네, IT랑은 별로 관계가 없어 보이는 빵집에서 최초로 시작을 하게 됐는데, 저도 사실 왜 하필 빵집일까 궁금했지만, 이게 본사 차원에서 시작한 게 아니라 똑똑한 아들을 둔 덕분에 이 점포만 자체적으로 시작하게 된 거였습니다. 

덕분에 가게 홍보가 제대로 됐으니 아들도 효도한 셈이지만, 어찌 보면 대학생 아들의 설명을 듣고 비트코인의 가능성을 알아본 아버지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는 이제야 비트코인이 실생활에 도입됐지만, 벌써 전 세계적으로 수만 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비트코인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대학교 학비나 집값, 심지어 우주여행비까지 비트코인으로 계산하는 곳이 생겼을 정도로 사용이 광범위해졌습니다.

하지만, 실물화폐와 달리 해킹에 취약하다는 맹점이 있어서, 실제로 해외에서는 불법 거래사이트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비트코인이 분실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은 조심스러운 단계여서 앞으로 정말 비트코인이 기존 통화 시스템을 바꿔버릴 것이라고 점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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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상이 너무 빨리 바뀌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점점 적응하기가 저도 힘들어지는데, 아무리 세상이 빨리 변해도 대한민국 사람은 김치 먹고 살아야 할 건데 요즘은 새로운 김장 트렌드가 있다고요.

<기자>

네, 요즘 김장하시는 집 많을 텐데요.

사실 김치는 사 먹자니 왠지 불안하고, 또 집에서 담그자니 귀찮을 수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방법의 중간 형태라고 할 수 있는 김장 투어를 소개해 드립니다.

김장 투어, 김장 여행은 신청자들이 직접 김치 공장으로 가서 재료를 고르고 김장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일일이 장을 볼 필요 없이 배추를 포함한 모든 재료가 한 자리에 준비돼 있는데다 뒷정리까지 편해서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게다가 완제품을 살 때와 달리 재료 상태를 그 자리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심도 되고 또 양념을 가족의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한 번 온 사람은 꼭 다시 올 정도라고 하는데요.

특히 김장법을 잘 모르는 새댁이나 어린이들 교육용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