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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 오늘 크로아티아에서 첫 훈련

남주현 기자

입력 : 2013.12.04 08:04|수정 : 2014.01.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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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연아 선수가 '골든 스핀' 대회를 위해서 크로아티아로 출국했습니다. 욕심내지 않고 편안하게 하겠다고요, 왠지 더 믿음이 갑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출국장에 들어선 김연아는 자신감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부상 이후 체계적인 재활과 훈련으로 오른 발등 통증도 사라졌고, 체력도 거의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소화하기까지 체력이 올라온 지는 솔직히 얼마 안 됐어요. 현재 80~90%인 것 같습니다.]

김연아는 지난 3월 세계선수권 이후 아홉 달 만의 실전 무대인 만큼, 욕심내기보다는 편안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처음 프로그램을 보여 드리는 자리인데, 많은 분이 좋아하시면 좋겠고요. 침착하게 차분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연아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4일) 밤 경기가 열리는 메인 링크에서 첫 공식 훈련을 갖고 프로그램을 공개합니다.

김연아의 올림픽 프로그램은 쇼트프로그램 음악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와, 프리 스케이팅 곡 '아디오스 노니노'만 알려져 있을 뿐 안무 구성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습니다.

김연아는 오는 금요일 밤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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