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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K리그 최고의 별' 선정…황선홍 올해의 감독상

서대원 기자

입력 : 2013.12.04 02:45|수정 : 2013.12.04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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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화하는 거인' 김신욱 선수가 2013년 K리그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신욱은 포항 이명주와 서울 하대성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따돌리고 데뷔 5년 만에 첫 MVP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신욱은 올 시즌 국내 선수 최다인 19골로 데얀과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벌였고 대표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김신욱/울산 현대 공격수 : 제 축구가 앞으로 얼마나 발전해갈지 모르겠지만 저는 늘 처음부터, 맨 처음으로 기억하고 축구 할 것입니다.]

포항의 정규리그와 FA컵 2관왕을 이끈 황선홍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4일 경기 도중 의식을 잃었다가 위기를 넘긴 몰리나는 도움왕 수상 소감에서 잔잔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몰리나/FC서울 미드필더 : 저는 얼마 전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 축구를 하다 목숨을 잃었거나 병마와 싸우고 있는 선수들에게 이 상을 바칩니다.] 

선수들은 어색한 걸그룹 춤을 추는 등 축제의 시간을 즐기며 올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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