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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각료회의 인도네시아 발리서 개막

홍순준 기자

입력 : 2013.12.03 18:39


교착상태에 빠진 도하개발어젠다, DDA의 운명을 결정할 제9차 WTO 각료회의가 오늘(3일) 오후 인도네시아 휴양지 발리에서 나흘간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번 각료회의에는 159개 WTO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해 수년째 교착상태인 DDA를 되살리기 위한 다자간 무역협상, 즉 '발리 패키지'로 불리는 타협안을 논의합니다.

발리 패키지는 타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DDA의 범위와 요구 조건들을 완화한 것으로 관료주의적 무역 장벽을 줄이고 농업 보조금을 줄이되 저개발 최빈국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회의에서 극적인 타결이 이뤄지면 WTO는 1995년 출범 후 처음으로 세계를 아우르는 무역 협정이라는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하지만 타결에 실패하면 WTO 무용론까지 제기될 수 있어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