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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립대 총장이 교수와 주먹다짐 '구설수'

입력 : 2013.12.03 17:22

식사자리 언쟁 끝…내년 총장선거와 관련된 듯


전북지역의 한 국립대 A 총장이 교수와 주먹다짐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A 총장은 지난달 18일 대학의 일부 교수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이어진 식사자리에서 주먹다짐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총장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저녁식사 도중 B 교수와 말다툼을 벌였으며 서로 주먹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한 종업원은 "'쿵'하는 소리가 나서 복도에 나가보니 다툼이 있는 듯했다"면서 "총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상처를 닦기 위해 물수건을 달라고 해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A 총장은 내년 9월 치러지는 총장 선거에서 B 교수의 출마와 관련해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 직후 총장은 교수들에게 3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내년 총장선거에서 중립을 지키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의 한 관계자는 "작은 다툼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주먹다짐을 한 것은 아니다"면서 "현재는 두 사람 모두 오해를 풀고 화해를 한 상태"라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