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전달하는 것, 바로 음악의 힘입니다.
특히 발달 장애우들에게 음악은 정서적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지난주 발달 장애우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던 국악공연이 열렸습니다.
흥겨운 우리 가락이 울려 퍼지는 공연장.
여느 국악 공연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사실 이 공연은 조금 특별합니다.
발달장애우 12명과 자원 봉사단이 함께 연주에 참여한 이 공연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보듬음’ 캠페인인데요.
한국인에게 친숙한 국악으로 장애우들의 신체와 정신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된 국악치료 프로젝트입니다.
[더크 밴 니커크/한국 B 제약 사장 : 전통 음악을 통해 발달 장애우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보듬음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고, 이 활동을 통해서 발달 장애아동뿐만 아니라 직원들 또한 정서적으로 치유 받을 기회가 되었습니다.]
발달 장애란 어느 특정 질환 또는 장애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하는 나이에 이루어져야 할 발달이 성취되지 않은 상태로 발달 선별검사에서 해당 연령의 정상 기대치보다 25%가 뒤처져 있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세상과 소통이 어렵고 감정 표현에도 서툰 발달장애우들.
하지만 지난 9월부터 8주에 걸쳐 최선을 다해 국악치료 수업에 참여해 왔는데요.
[조지은/음악치료사 : 아이들이 처음 시작할 때보다 이제 세션 횟수를 더해가면서 처음보다 자기 이제 역할에 몰입을 하고 집중을 하면서 자신감이 점점 커지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었는데요. 자기가 먼저 자발적으로 앞으로 나와가지고 노래를 한다거나, 악기 연주를 하고, '좋아요.', '네. 네.', '해요.' 막 이런 긍정적인 표현을 하는 모습들을 봤을 때 아이들이 많이 변화하고 있구나 그런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음악으로 정서적인 건강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비록 완벽한 화음은 아닐지라도, 서로를 바라보며 박자를 맞추고, 악기를 연주하는 장애우들의 모습은 관객의 박수와 감동을 끌어내기에 충분했는데요.
[안수정/자원봉사자 : 아이들이 이제 음악치료를 받으러 왔는데 저희가 오히려 아이들이랑 같이 놀면서 치료를 같이 받는 것 같아서 힐링이 너무 되고, 너무 리프레싱해서 좋았어요.]
이번 공연을 통해 발달 장애우들은 음악을 매개로 사회와 소통하고 연주를 통해 자신감, 성취감을 얻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요, 발달장애를 함께 극복하고 환자의 능력과 자존심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 이것이 장애우들이 마음의 문을 여는 최고의 치료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