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추세가 속도를 내면서 달러·엔 환율이 103엔을 넘어서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1시 28분께 103.38엔까지 상승해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달러·엔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17일 103.21엔의 연중 최고치로 올랐으나 이날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후 2시 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53엔 오른 103.31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엔저는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최근 물가 2% 상승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하면 추가 금융완화를 시행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는 등 추가 양적완화 전망이 퍼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