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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이 12월 3일. 올해도 어김없이 여야는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국회를 정상화 시켜 보겠다면서 여야 대표가 만났지만 고성만 오고갔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당 대표와 원내대표 4명은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에 다시 만납니다.
새해 예산안의 처리시한인 어제 전격적으로 회담을 가졌지만 새누리당은 예산안 처리를, 민주당은 특검 도입을 강조하면서, 이견만 확인했습니다.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국회가 민생과 국익을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을 해야 할 때입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 지난 대선 관련 의혹 사건들에 대한 진상규명은 특검에,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혁은 특위에 맡기고….]
비공개 회담에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예산은 모든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예산안만 얘기할 때가 아니라고 맞받으며 한때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다만 양측은 오늘 오전 다시 만나기로 해 협상의 끈을 완전히 놓지는 않았습니다.
새누리당은 어제 협상을 고려해 국회 예결위에 예산안을 단독 상정하려던 계획을 보류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단독 상정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