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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서 중국인 의류공장 화재로 7명 사망

정유미 기자

입력 : 2013.12.02 18:11


이탈리아 피렌체의 위성도시 프라토에 있는 중국인 의류공장에서 불이 나 최소한 7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탈리아 언론은 11명이 잠자고 있던 다락방에서 불이 나 지붕 일부가 붕괴했다며 경찰이 화재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프라토는 저가 의류를 생산하는 중국인 의류 공장들의 중심지역입니다.

목격자인 레오나르도 투치는 공장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중국인 노동자들이 구조를 요청하는 소리가 들렸다면서 화염이 아주 강해 건물 안쪽으로 볼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프라토 지역 중국인 의류공장들의 생활환경과 작업여건은 거의 노예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베르토 체니 프라토 시장은 시 당국이 매년 수백 개의 중국인 사업체를 점검해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을 폐쇄하고 있지만 이들이 곧바로 다른 지역에서 사업을 새로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