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 부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어제(1일) 낮 1시쯤 조 회장 부인 62살 김 모 씨가 서울 한남동 빌라 자택 침대에서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김 씨 주변에는 김 씨가 마신 것으로 보이는 빈 소주병 2개가 발견됐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술에 취해 잠을 자다가 구토로 인해 기도가 막혀서 숨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5년 전부터 우울증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은 숨진 김 씨가 발견된 날 오전에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 회장이 "부인 김 씨가 연락이 안돼 자택 담당 경비원에게 부인이 잘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