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가 심의하고 있는 특정비밀보호법안에 대해 노벨상 수상자인 마스카와 도시히데, 시라카와 히데키 등 유력 학자 31명이 반대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에 참여한 이들 가운데는 한국 국적의 재일 정치학자 강상중 세이가쿠인 대학 교수도 포함됐습니다.
이들 학자들은 성명에서 "정보 공개는 민주적 의사 결정의 전제로 이 법안은 이 원칙을 부정하고 있다"며 "여당 정치 세력은 사상과 보도의 자유를 빼앗고 전쟁으로 돌진한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정부를 연상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
학자들은 이 법안은 결국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기본적인 인권과 평화주의를 위협한다"며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