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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한국 방공식별구역, 즉 카디즈를 확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국방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방공식별구역, 즉 카디즈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은 이어도를 포함하고 있고 제주도 서남방의 우리 방공식별구역과도 겹칩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국익 보호와 자주적 방위권 확보, 국제적 관례, 그리고 주변국의 입장을 고려해 카디즈 확대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중국의 일방적 선포 이후 국방부를 중심으로 카디즈 확대 방안을 토의해 왔으며 현재 관련 부처 간에 확대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단계는 어느 지점까지 카디즈를 확대할지, 주변국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를 취할지 등을 협의하는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방공식별구역을 비행정보구역이나 작전구역 등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3개에서 4개 정도로 나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방공식별구역을 확대한다는 것이 주변국의 활동영역을 축소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신중하게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